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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노후준비 5년 설계] 국비지원금에 용돈까지…재취업 교육 받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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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명수


가장 훌륭한 노후준비는 평생현역이라는 말이 있다. 퇴직 후에도 계속 일자리를 가지는 것이다. 말하자면 재취업이다. 퇴직 후 재취업은 소득이 얼마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다시 일하게 됐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적으로 재취업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내가 왕년엔…’이라는 생각이다. 재취업한 회사에 적응하지 못한 채 금방 그만두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과거에 대한 향수병을 갖고 있다. 재취업 일자리는 집에서 나와 갈 데가 있고 얼마 안 되는 보수지만 꾸준하게 소득흐름이 이어진다면 괜찮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눈높이를 낮춘다 해도 대부분의 퇴직자들은 퇴직 전에 종사하던 업무를 계속하고 싶어 한다. 기술이 있는 구직자이면 몰라도, 기술직이 아닌 관리직이나 사무직군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 경제단체가 조사한 결과 재취업 시 35%의 구직자가 사무직군을 희망했는데, 기업에서는 15%만이 사무직군 채용을 희망했다. 결국 재취업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을 배우거나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데,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비용만큼은 절약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가 대표적이다. 직업능력을 개발해 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는 것이 취지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재학생, 연 매출 1억5000만원 이상의 자영업자, 45세 이하의 월 임금 300만원 이상인 대기업 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후 5년간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개인당 300만원인데, 저소득계층에게는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140시간 이상 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출석률 80%를 넘길 경우 매달 30만원씩 훈련장려금조로 용돈도 지급한다.

서명수 객원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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