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소속 의사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의 백신을 3차례 맞았습니다.
2명의 감염자 중 50대 남성 의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뒤 최근 귀국했습니다.
그는 귀국 항공편 탑승 전 그리고 이스라엘 도착 후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귀국 며칠 후에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가기 전 여러 차례 의료 시술을 했고, 대규모 행사에도 2차례 참석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의 감염자는 50대 남성 의사와 접촉한 70대 심장병 전문의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모두 4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10명의 의심 환자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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