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시 코로나 검사 등 정보 기반 조치 시행해야"
"60세 이상·면역취약계층 대상에게는 여행 연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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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해 많은국가들이전면적인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리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WHO는 여행 권고문을 통해 "전면적인 여행 금지 조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는 오히려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간 정보 공유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면 여행금지 조치는 많은 국가들 내 사람들의 삶과 생계에 큰 부담을 준다"며 "여행 금지 조치는 증거 정보에 근거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증거 정보에 근거한 조치는 여행전이나 도착시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거나 일정기간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지난 28일 기준 56개국이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WHO는 60대 이상이나 면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여행을 연기하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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