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아프리카 여행 전력…무증상이거나 증상 가벼워"
유럽연합(EU)기 <자료사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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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유럽이 코로나19의 새 진앙지로 떠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보건당국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날 기준 EU 가입국 11곳에서 44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감염자가 나온 곳은 Δ오스트리아 Δ벨기에 Δ체코 Δ덴마크 Δ프랑스령 레위니옹섬 Δ독일 Δ이탈리아 Δ네덜란드 Δ포르투갈 Δ스페인 Δ스웨덴 등이다.
ECDC는 확인된 사례의 대다수는 아프리카 국가로의 여행 이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해외에 나가 본 적도 없고 외국인과 접촉한 적도 없는 39세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2차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ECDC는 중증도에 대한 정보가 있는 모든 사례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즉 현재까지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ECDC는 EU 이외의 9개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9개 국가는 Δ호주 Δ보츠와나 Δ캐나다 Δ홍콩 Δ이스라엘 Δ일본 Δ남아프리카공화국 Δ스위스 Δ영국 등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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