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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종합] '해피뉴이어' 한지민→이동욱, 버라이어티 캐스팅으로 연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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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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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가 버라이어티한 캐스팅으로 연말을 정조준한다.

1일 오전 영화 '해피뉴이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배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해피뉴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 버라이어티한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곽재용 감독은 "시나리오가 좋아서 캐스팅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약간 미래를 예지했는데, 대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캐스팅을 듣고 무조건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받는 돈을 깎아서라도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정도의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저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고 호응했다.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소진’(한지민)과 그녀가 짝사랑하는 15년 지기 남사친 ‘승효’(김영광), 그의 약혼녀 ‘영주’(고성희)를 비롯해 영앤리치의 정석 호텔 대표 ‘용진’(이동욱)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문제적 투숙객 ‘재용’(강하늘)과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호텔리어 ‘수연’(임윤아), 딸의 결혼식을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 ‘캐서린’(이혜영)과 그녀의 첫사랑이자 호텔 엠로스를 지키는 도어맨 ‘상규’(정진영), 오랜 무명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겸 인기 DJ ‘이강’(서강준)과 그와 계약 만료를 앞둔 매니저 ‘상훈’(이광수), 매주 토요일마다 호텔 엠로스에 나타나는 맞선 전문남 ‘진호’(이진욱)까지. 연말연시를 맞아 호텔 엠로스를 찾은 이들이 빚어낼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지민은 "소진은 일은 프로패셔널 하지만 사랑에는 허당이다"라며 "15년 짝사랑을 했다. 소진의 생각에는 분명히 승효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내비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호텔 대표 역인데, 아버지 재산을 물려받았다. 즐기고 있다"라며 "짝수 강박증이 있다. 모든 물건, 전화번호 짝수가 아니면 불안해한다.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라며 "제가 사장인 호텔에 장기 투숙을 하는데 그 때 이영(원진아)을 만난다. 이름이 백이영이라 완벽한 짝수다. 운명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광수는 "다 남녀커플인데 저만 남남커플이다. 심지어 그 남자(서강준)는 군대에 갔다. 그래서 혼자 앉아있다"며 "서강준이랑 '안투라지'를 같이 했고 이미 친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현장에서 편했고 행복했다. 관객들에게도 그 행복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호텔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호텔리어다. 대부분의 투숙객을 전화로 응대하게 되는데, 고객 서비스를 이용한 재용을 만나게 되고 비대면으로 만나게된다"며 "아침 요정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대본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판타지가 아닌 현실적이라는 점이었다. 공감을 하면서 볼 수 있었다. 또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장면들을 잘 소화해냈다. 관객들이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곽재용 감독은 "코로나 시대에 어려운데, 영화 속에는 코로나도 없고 마스크도 없다. 14인이 7색으로 모아진다. 7색의 사랑이야기를 보고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어려웠던 시절을 잊고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오는 12월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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