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도하 경유해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
후생노동성, 승객 114명 밀접 접촉자 전원 격리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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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에서 발생한 2번째 오미크론 확진자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는 1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페루에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0대 남성이다. 그는 지난 10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었지만 최근 오미크론에 감염돼 발열과 인후통을 호소,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114명의 승객이 공항 검역소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후생노동성은 이들 전원을 밀접 접촉자로 간주하고 14일간
격리조치를 하도록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미즈기와(水際·공항이나 항만으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막는 것) 정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30일 0시부터 신규 입국 상한 인원을 3500명으로 제한했다. 또한 일본 항공사들은 이달 말까지 1개월간 일본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의 신규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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