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서 홍콩 경유해 나이지리아로 가던 남성
오미크론으로 인해 총 21개국 방문객 입국 금지
홍콩서 '오미크론 변이' 3번째 환자 발생 (홍콩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홍콩에서는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3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2021.11.29 leekm@yna.co.kr/2021-11-29 20:36:5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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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명 추가된 4명으로 늘었다.
1일 홍콩 보건당국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명 더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파푸아뉴기니에서 홍콩을 경유해 나이지리아로 가던 중 홍콩 공항에서 비자문제로 공항 환승구역에서 머물던 남성이다.
이에 따라 홍콩의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이중 2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2명이 나이지리아와 관련이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날 홍콩의 총 신규 확진자는 3명 발생했다. 이중 1명은 파키스탄에서 온 5세 여아로 앞서 여러명의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2명은 모두 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된 돌파 감염자다.
한편 홍콩은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나라들에 이어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에서 오는 방문객의 입국도 2일부터 3주 간 금지했다. 모두 오미크론 발견 국가들이다.
이로써 홍콩이 입국을 제한한 국가는 모두 21개로 늘었다. 앞서 홍콩 당국은 지난달 29일 남아공 등 8개국에 이어 앙골라,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잠비아 4개 나라 국민들의 입국을 30일부터 추가로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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