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CNN 타운홀 미팅 출연
"오미크론 판단 시간 더 필요"
아프리카 8개국 여행금지 "적절"
"오미크론 판단 시간 더 필요"
아프리카 8개국 여행금지 "적절"
[서울=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CNN 타운홀 미팅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CNN) 2021.12.02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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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1일(현지시간) CNN 타운홀 미팅에 출연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역학·임상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실험실에서 2~3주 안에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의 임상적 특성에 대해 남아공 동료들로부터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 델타 변이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까지 출현한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 6000만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며 변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 새로운 변이가 출현한 상황에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눈을 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을 맞아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스크 착용과 부스터샷을 요청했다.
파우치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연말 연휴 기간 여행을 할 것"이라며 "여행은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만큼 마스크를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특히 인파로 넘치는 공항에서는 물론 비행기에 탈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지금은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답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매년 백신을 접종해야 할지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못 하겠다"며 "현재로선 부스터샷 보호 효과가 길게 유지되길 기대할 뿐"이라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미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8개국으로부터 여행을 제한한 것은 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다"며 (아프라카 국가들에)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보다 안전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일 "어느 한 나라 또는 지역을 고립시키는 여행 제한은 매우 불공정하고 징벌적일 뿐만 아니라 효과도 없다"며 각국의 여행 제한 조치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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