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남아공서 입국한 62명 중 90%가 백신 접종 완료
확진자 중 음성 판정 받은 절반 격리 해제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스키폴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전자증폭(PCR)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29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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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네덜란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돌파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기존 백신의 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도 암스테르담 소재 스키폴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2명 중 9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오미크론 확진자로 밝혀진 14명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남아공에서 온 600명 이상의 승객들은 당시 규정에 따라 입국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중 6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외국인 44명은 공항 인근 호텔에서, 내국인은 자택에서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했다. 스키폴 관할 보건당국에 따르면 성 판정을 받은 절반 이상이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다만 격리가 해제된 사람들 중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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