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감염자 동선 겹치는지는 확인 안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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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뉴욕주에서만 하루에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역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5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생 지역은 뉴욕시(4명)와 서폭(Suffolk) 카운티(1명) 등이다. 앞서 미네소타주 보건당국은 뉴욕시를 방문한 미네소타 남성 주민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뉴욕시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행사 '아니메 NYC 2021'에 참석한 후 22일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4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들 5명의 확진자가 미네소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람들인지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
미국에서는 전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미네소타와 콜로라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저녁 추가로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마리 바셋 뉴욕보건국장은 미네소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해당 센터 방문자 중에 추가 감염이 있을 것이라며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는 시간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재비츠센터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검사를 권고했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당부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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