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3개국에서 델타형(인도) 변이보다 전염력이 센 오미크론(Omicron) 변이가 등장한 11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크푸르트, 하바롭스크발 여객기를 이용한 승객들이 열화상 카메라상에서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낮은 온도는 파랗게, 높은 온도는 붉게 보인다. (열화상 카메라 촬영) [공항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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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 모두 38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3일 현재 38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 이전 지배 변이인 델타보다 전염성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비상팀장은 "분명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델타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발병이 경증이라는 지적에 대해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WHO의 기술팀장인 마리아 판 케르코베는 "초기 보고에서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많지만 단정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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