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이재명의 딱한 가족사, 누구도 비난한 적 없다"
"수많은 의혹을 감성팔이로 극복해보겠다는 수"
"수많은 의혹을 감성팔이로 극복해보겠다는 수"
[군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04.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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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는 발언에 "자기비하가 도를 넘어 국민비하 발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이 후보를 향해 "딱한 가족사에 대해 국민은 아무도 묻지 않았다. 심지어 누구도 비난한 적 없다"며 "그런데 스스로 출신이 비천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일생에서 벌어진 일들 모두가 그 '비천한 출신 탓'이라고 돌려세웠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게이트 의혹, 살인자 전문 변호 논란, 변호사비 대납의혹, 형수욕설 논란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 비천한 출신 탓이라는 것"이라며 "견강부회(牽强附會)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에게 해명해야 할 수많은 의혹들을 철 지난 감성팔이로 극복해보겠다는 뻔히 보이는 수"라며 "바둑에서 '고수는 지고 나서 억지를 부리지 않고, 하수는 지면 푸념을 늘어놓는다'는 말이 있다. 이재명 후보의 수는 하수 중의 하수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더 늦기 전에 각자의 위치에서 땀 흘리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국민을 비하한 발언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의혹이 투명하게 밝혀지도록 하루빨리 특검을 받는 일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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