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내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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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소유자 5명 중 1명꼴로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주택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고지 인원 기준) 가운데 법인을 제외한 개인 납부자 수는 47만745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법인을 포함한 올해 전체 고지 인원에 2017∼2019년 서울시 개인 종부세 납부자 평균 비중을 적용해 추계한 수치다.

유 의원실이 2017∼2020년 주택 수 평균 증가율과 주택 수 대비 주택 소유자 수 비중을 고려해 추산한 올해 서울시 주택 소유자는 253만7466명이다.

이를 토대로 따져보면 서울의 주택 소유자 중 종부세를 납부하는 사람의 비중은 18.6%로 5명 중 1명꼴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직전인 2016년 6.2%였으나 2017년 7.5%, 2018년 8.7%, 2019년 11.5%로 매년 상승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며 15.2%로 1년 전보다 3.7%포인트 상승했고, 올해에도 3.4%포인트 더 올라갔다.

세종=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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