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의 한 백신 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남아공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지 일주일 만에 변이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있다.AP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생기는 면역으로는 오미크론 변이를 막지 못할 수 있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학자들이 경고했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때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면역력이 완벽하지 않으며 또 영구적이지 않아 일부 재감염을 시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왔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11월 확진 경험이 있는 주민들 사이에 재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남아공 국립 전염병 연구소의 연구에서 재감염자들 사이에 베타나 델타 변이 코로나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대신 이들 중 4분의 3이 새로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아직 동료검증을 거치지 않았으며 공개되지 않은 연구에서 연구진은 재감염률이 높고 이들 중 다수가 새로운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은 "오미크론이 과거 감염으로 생긴 면역력을 돌파할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