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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연극 ‘달콤한 노래’, ‘공연과 이론’ 작품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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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극 '달콤한 노래' [달나라 동백꽃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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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극단 달나라동백꽃의 연극 ‘달콤한 노래’가 2021 ‘공연과 이론’ 작품상에 선정됐다고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이 7일 밝혔다.

레일라 슬리마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달콤한 노래’는 “사회적인 동시에 여성적인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변호사인 미리암과 음악 프로듀서인 폴 부부가 루이즈를 베이비시터로 고용하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담았다.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은 이 작품에 대해 “계층적 차이의 간극은 물론 인간 관계의 심연, 사회적으로 고립된 인물의 병리적 심리가 연극적으로 섬세하게 묘사됐다”며 “특히 광기어린 이상 심리를 보여주는 루이즈를 연기한 신정원 배우의 열연이 돋보였으며, 부새롬 연출은 연극적으로 짜임새 있는 무대구성을 통해 원작의 주제를 다층적으로 무대화해냈다”고 평가했다.

‘공연과 이론’ 작품상은 공연의 의미와 해석을 놓고 평론가는 물론 연출가, 작가 등 현장 연극인들과 함께 치열한 토론을 벌인 월례비평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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