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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박상영, 美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주목할 만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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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국에서 출간된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지난 달 미국에서 출간된 박상영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 안톤 허 옮김, Grove Press)이 美 출판전문잡지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주목할 만한 작가’로 선정됐다고 창비가 밝혔다.

현지 출간과 함께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소설은 미국의 대표적인 서평전문 매체 ‘커커스 리뷰’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영국 최대 서점 체인인 포일즈북스 베스트셀러 톱10에 선정되는 등 영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 윈프리가 발행하는 ‘오프라 매거진’과 뉴욕타임즈 등에도 비중 있게 소개됐다. 또한 지난 2년간 부커상 본상 수상자를 배출한 Grove Atlantic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인터내셔널 부커상에도 출품돼 기대를 모은다.

허균문학작가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박상영 작가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2021년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출간 전에 이미 ‘채식주의자’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소속된 영국 Tilted Axis Press와 번역 출간 계약이 이뤄지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현재 영국,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스페인, 일본 등 9개국에 수출됐다.

국내에선 출간 이후 현재까지 5만5,000부가량 판매됐으며, 영상화 판권 계약도 체결된 상태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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