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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세차와 전기차 충전을 한번에…현대차, EV파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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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 내 충전기 4기 설치

현대차 전기차 보유 고객은 요금할인 등 혜택

V2V 충전 서비스에 아이오닉5 추가 투입도

헤럴드경제

현대자동차가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 내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공간 ‘EV 파크’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현대자동차 ‘EV 파크’ 전경[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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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충전과 세차를 한 곳에 할 수 있는 복합공간 ‘EV파크’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시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 내에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공간인 ‘EV 파크’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EV 파크’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세차 전문 기업 워시홀릭과 협업해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시간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현대차는 워시홀릭 센터 내 드라잉 존에 100㎾급 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해 전기차 고객들이 세차와 충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승용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EV 파크’를 이용하면 멤버십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차의 승용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처음 방문해 ‘EV 파크 멤버십’에 가입하면 ▷전기 충전 요금 10% 할인 ▷드라잉 존 무료 이용 ▷세차 IC 카드 10% 추가 충전 ▷매장 내 세차 용품 5%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EV 파크’ 운영 시작을 기념해 내년 1월 9일까지 아이오닉 5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내 세차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캠핑 및 차박 컨셉으로 꾸며진 아이오닉 5 전시 공간을 체험할 수 있고 시승도 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제주도에서 전기차 운행 중 방전으로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경우 전담 직원이 찾아가 무료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긴급 출동 서비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에 아이오닉 5를 투입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차량 대 차량(V2V) 충전 서비스에 아이오닉 5를 추가 투입되면서 충전 속도가 32kW에서 120kW 급속으로 빨라지고 소요 시간도 13분에서 4분으로 단축됐다.

현대차는 이번 제주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V2V 충전 서비스 차량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충전 시간을 보다 가치 있고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고자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EV 파크’ 운영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이러한 고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고객분들의 충전 경험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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