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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박주선 “尹, 다듬어 쓰면 보석될 ‘원석’…노재승, 5·18 부정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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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金, 서로 손 맞잡고 국민께 환호도 받았다”

“노재승, 5·18 본질 훼손하거나 부정한 것 아냐”

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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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7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는 시각에 대해 “과잉한 해석”이라고 했다.

박 전 부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선대위 출범식 당시) 화면에 비친 모습은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이 서로 인사도 안 하고 눈도 마주지치 않았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행사 시작 전에 그분들을 따로 뵐 기회가 있었는데 그렇게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서로 손을 맞잡고 국민에게 환호도 받고 그랬다”고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함께 합류한 노재승 씨의 ‘5·18 부정’ 논란과 관련해선 “(노씨가) 5·18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며 “5·18의 역사적 의의를 왜곡하고 비하하는 걸 특별법을 통해 처벌하는 건 표현의 자유를 봉쇄하는 것이라 옳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의) 본질을 훼손하거나 부정한 건 아니다”며 “(518 특별법) 입법과정에서 언론, 학자들, 심지어 5·18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법은 과한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선 “정치 경험이 짧아서 서툴고 부족한 점이 없진 않지만 다듬어쓰면 보석이 될 수 있는 원석감이 된다는 판단에 지지선언을 했다”며 “정치 활동을 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정치적 부채나 신세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사익을 위하거나 측근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고 국정농단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에 공감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민들이 지쳐있고 국민경제가 피폐되어있기 때문에 빠른 대책을 수립해야 된다는 것도 요점을 제대로 짚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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