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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력직 선호' 뚜렷...기업 65% "경력직 위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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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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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뽑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97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비중'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최근 2년 사이 '경력직원 위주로 채용했다'(65.5%)는 기업이 '신입직원 위주로 채용했다'(34.5%)는 기업 보다 2배가량 많았다.

올해 채용 인력 중 신입직원과 경력지원의 비율(신입직원:경력직원)도 평균 4:6으로 경력직이 1.5배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 '경력직만 채용'(20.9%)했다는
기업의 응답이 가장 많았고, '2:8'(13.6%), '3:7'(10.8%), '1:9'(10.6%) 비율이 뒤를 이을 정도로 경력직원 쏠림 현상이 심했다.

경력직원 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영업·영업관리'(20.2%, 복수응답), '재무·회계'(14.9%), '연구개발'(14.4%), '설비·엔지니어'(12.3%), 'IT·정보통신'(11.1%), '기획·전략'(10.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신입 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제조·생산'(15.9%, 복수응답)과 '총무·경영지원'(15.9%)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고객서비스 등)'(15.4%), '영업·영업관리'(15.4%) 순으로 상대적으로 특별한 교육이나 기술역량을 요하지 않는 직군이 상위권이었다.

응답 기업의 82.9%는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했으며, 절반 이상의 기업이(51.9%)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변화 1순위로는 단연 '경력직 채용 비중이 더 늘어남'(41.7%, 복수응답)이었고, '수시채용 확대'(33%), '채용 규모 축소'(27.2%)가 뒤를 이었다. 기존 공채 중심의 신입사원 채용 위주로 돌아가던 채용 시장이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으로 완전히 다르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로 '이직·퇴직에 즉각적 대처로 운용 효율화'(46.6%, 복수응답)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인력 적기 채용 필요'(42.5%), '실무에 바로 투입하기 위해'(25.2%), '경영환경 변화 빠르게 대처'(21.8%), '직무 중심 인력 채용'(19.2%),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낭비 최소화'(9.8%) 등이 뒤를 이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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