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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 없이…LGU+ 와이파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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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스 핸드오버’로 품질 개선

헤럴드경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가와이파이6 공유기와 U+tv 프리를 손에 들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집 안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3종을 업그레이드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기능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메시 모드(Mesh mode)’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를 출시했다. 메시 모드는 메인 공유기에서 무선 신호를 받아 주변으로 신호 범위를 넓혀주는 기능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기가 와이파이6에 ‘심리스 핸드오버(Seamless handover)’ 기능을 적용했다. 다수 무선 공유기 사이에서 가까운 기기에 재빠르게 연결되도록 해 와이파이 품질 저하 현상을 개선했다. 무선 공유기가 핸드오버 작동을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선 공유기 사이를 이동해도 트래픽이 끊기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가정용 무선 IPTV ‘U+tv 프리’를 시청하는 고객은 집 안 어디서나 화질 열화나 프레임 멈춤 현상을 겪지 않고 동일한 품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국내외 무선 공유기 제조사가 만든 제품과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표준화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인증한 ‘이지메시 R2’ 인증도 획득했다. 아울러 공동주택에서 이웃집 무선 공유기와 혼·간섭을 피하도록 할당된 주파수를 자동 조절하는 ‘채널 자동 전환(CSA)’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랩장은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와이파이 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커졌다”며 “무선 공유기 주도형 핸드오버 기능 등 업데이트를 통해 독보적인 와이파이 품질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홈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기존 2.4㎓, 5㎓ 주파수 대역과 함께 6㎓ 대역을 함께 사용하는 ‘와이파이6E’ 공유기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 내년 상용화가 목표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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