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 출연하는 제이콥 배덜런, 톰 홀랜드, 젠 데이아. (사진=소니 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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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젠 데이아가 ‘오징어 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한국 배우 정호연과 최근 가진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홈’ 기자간담회에서는 주연 배우 3인방인 톰 홀랜드(스파이더맨 역)와 젠 데이아(MJ 미쉘 존스 역), 제이크 배덜런(네드 리즈 역)이 참석해 한국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젠 데이아는 취재진으로부터 최근 미국 ‘2021 CFDA’(미국 패션디자인협회 시상식)에서 만난 한국 배우 정호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호연은 최근 전세계 흥행을 휩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새벽 역으로 글로벌 눈도장을 찍으며 대세 스타로 급부상했다. 특히 젠 데이아가 정호연의 SNS를 팔로우하는가 하면, CFDA에서 두 사람이 다정히 셀카를 찍은 사진 등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젠 데이아는 “정호연과 CFDA에서 처음 만났는데 참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며 “우리 두 사람은 그 날 만나 ‘스파이더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센스있게 답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저희가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많은 인생의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정호연 씨도 ‘오징어 게임’ 이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런 부분이 공감이 돼 관련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다”며 “기회가 되면 유포리아 촬영장에 놀러와도 된다고 말했었는데 실제로 찾아와 반가웠다. 정말 사랑스럽고 재능 넘치는 배우다. 앞으로 더 직접 만나 뵙고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젠 데이아는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MJ 캐릭터로 수많은 한국 팬들을 낳으며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오는 15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숙적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가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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