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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李 “표절 맞다” 인정한 석사논문…가천대, 검증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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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05년 석사논문

가천대, 교육부의 검증 요구에

“검증할 것…추진 일정 제출 계획”

헤럴드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경제정책 기조와 철학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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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천대학교가 기존 입장을 바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가천대는 지난달 30일 교육부에 보낸 공문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교육부 요청대로 이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을 검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답변은 지난달 교육부가 가천대에 이 후보의 논문 검증을 요구하며 보낸 공문에 대한 회신이다.

이 후보는 2005년 가천대(당시 경원대)에 제출한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과 관련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7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표절 논란이 있었고 인용 표시를 다 하지 않고 써서 엄밀하게 말하면 표절이 맞는다”며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고 (학위를) 반납하고 제 이력에서 깨끗이 지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가천대는 이 후보의 석사논문 의혹과 관련 2016년 12월 “이 시장의 석사 학위 논문은 검증시효가 지나 부정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지난달 2일에도 가천대는 교육부의 논문 검증 요구에 “2016년의 판정을 유지하겠다”고 답하며 거부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재차 논문 검증에 대한 조치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가천대는 이번 공문에서 “다만, 기존 결정을 번복해야 하는 일인 만큼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와 사회정책대학원 합동회의를 소집해 규정 재검토 등의 절차가 필요하고, 내부 설득도 불가피하므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오는 14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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