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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WHO 관리, 기존 백신으로 오미크론 중증 발생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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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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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백신으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 관리가 밝혔다.

7일(현지시간) WHO 비상대책 이사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 코로나에 비해 백신을 더 잘 돌파한다는 징후는 없으며 “현재 사용 중인 백신으로도 중증 발생이나 입원을 막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라이언 박사는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볼 때 오미크론이 델타를 비롯한 다른 변이 코로나에 비해 더 중증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심각성이 덜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의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40% 작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돌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져왔다.

연구를 주도한 아프리카 보건연구소의 앨릭스 시걸 교수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백신으로 형성된 체내 항체를 피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12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한 결과 “오미크론에 대한 저항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에 기존 감염 경험으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부스터샷 접종 또한 큰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BBC방송은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에 대한 화이자 접종 효과 데이터가 나올때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이며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등 다른 백신과 관련된 정보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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