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검사 및 낮은 백신 접종률 등이 한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괌 노선의 예정된 운항을 취소하거나 재운항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사진은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하다. 202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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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전 세계 57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주간 역학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질병의 심각성과 변이가 백신 면역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지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WHO는 "심각성은 델타 변이와 같거나 잠재적으로 낮더라도 감염자가 많아지면 입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병률 증가와 사망률 증가 사이에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WHO는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로 일주일 새 2배 증가한 6만2000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와티니, 짐바브웨이, 모잠비크, 나미비아, 레소토에서 발생률이 매우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런 결과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강화된 검사, 낮은 백신접종률 등이 한몫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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