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우원식 "김건희, 당당히 국민한테 검증받고 모습 드러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사법적 문제·여러 논란 있어 의혹들 해명해야"
"국힘 선대위, 한 지붕 두 가족…친일까지 포함"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제1기 국가발전특별위원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30.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를 겨냥해 "당당하게 국민들한테 검증받고, 또 모습을 드러내고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우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의 부인을 뽑는 선거는 아니지만 대통령의 부인은 외교·국가적으로도 국민적 상징, 대표성을 갖는다. 그 자체가 공공성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대한 늦게, 적게 보이게 해야 된다는 선대위발 무슨 기사가 있는 것으로 봤다.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며 "여러 가지 사법적인 조사받고 하는 문제도 있고, 또 이러저러한 논란들이 있기 때문에 해명하고, 국민들한테 모습을 드러냄으로 의혹이랄지 이런 걸 깨끗하게 걷어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선대위와 관련해선 "아직 안정된 것 같지가 않다. 한 지붕 두 가족 아닌가"라며 "문제가 됐던 것들이 해소가 된 건 아니다. 제가 보기에는 울산 담판이 땜질식 봉합 아니냐 이렇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준석 패싱 문제나 이수정 (경기대) 교수 영입 문제 이런 것들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그냥 넘어간 것 같다"며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 김병준 위원장 문제가 커다란 문제·걸림돌이었고, '윤핵관' 문제가 있었는데 이 문제도 전혀 논의되지 않고 그냥 한 지붕을 꾸리기로 했다고 해서 이게 제대로 갈 수 있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 밑으로 김병준 상임위원장이 계시는데, 그 밑으로 가면 임태희씨가 총괄상황본부장을 맡고 금태섭 전 의원이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며 "이 두 분이 다 김종인 위원장 사람이다. 까딱하면 김병준 패싱, 이게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선 후보 TV토론을 놓고는 "대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토론이 이렇게 제대로 안 되고 토론에 대해서 합의도 못 하고, 지난 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도 실제로는 1대1(이재명·윤석열) 이렇게 준비하다가 또 안 된 것 아니냐"며" 좀 적극적으로 나와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두 번 토론 가지고 안 되고 국민들한테 대통령이라고 하는 건 국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해갈 거냐 하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제 그 과외 공부도 많이 하셨다고 그러는데 (토론을) 그렇게 안 하는 게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관련해선 "'불법 집회에는 경찰의 실탄 사용을 해야 된다', '정규직을 철폐하자',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 '반일은 정신병'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을 영입한 국민의힘을 보니까 정말 깜짝 놀랐다"며 "윤 후보 부인 문제도 마찬가지지만, 윤 후보가 중심을 잘 잡아야 된다"고 말했다.

또 "그렇지 않고 이런 이런 사람, 이렇게 이렇게 하는 사람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놓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겠다, 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저는 도저히 이런 게 납득이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채용 비리, 여성 폄훼, 독재 찬양에 이어서 친일 극우까지 다 포함을 시켜야 선대위를 구성할 수 있는지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