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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일 연구팀 "오미크론 감염력, 델타의 4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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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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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이 델타 변이의 4배 이상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미크론 확산의 진원지인 하우텡주의 역학 데이터와 게놈 해석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의 감염재생산지수가 델타 변이 대비 최대 4.2배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발생시키는 2차 감염자 숫자를 말합니다.

연구팀은 확보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오미크론의 감염력이 델타 변이보다 최소한 2배는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오미크론이 확산 속도가 빠른 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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