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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G7 정상회담

일본 외무상 G7회의 참석차 10~13일 영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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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이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G7 외교·개발장관 회의는 10∼12일(현지시간) 올해 의장국을 맡은 영국의 리버풀에서 열린다.

정식 멤버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유럽연합(EU) 외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초청됐다.

정의용 외교장관은 이 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회의를 계기로 징용 피해자·일본군 위안부 배상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관계가 악화한 한일 간의 외교장관 회의가 별도로 열릴지 주목된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0일 취임하고 한 달이 됐지만, 아직 정 장관과 전화 통화도 하지 않은 상태다.

교도통신은 하야시 외무상이 이번 영국 방문 중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대면 양자회담을 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며 의장국인 영국의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등 몇 개국 외교장관과도 개별적인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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