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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AZ 교차접종' 3차는 화이자가 원칙…"모더나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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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급적 두 종류 이내 백신 접종 권장"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8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실에서 시민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12.08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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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시행 중인 당국은 각 차수별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아도 특별한 이상반응 보고는 없다면서도 두 종류 이내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교차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으로 예약을 해드리고, 이 분들 중 모더나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라며 "그렇게 선택한 것에 대해 특별하게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이 경우 3차 접종은 화이자 접종이 원칙이지만 본인 희망에 따라 잔여백신 활용을 통해 같은 mRNA 백신 계열인 모더나 접종도 가능하다.

단 홍 접종관리팀장은 "가능하면 두 종류 이내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기 때문에 백신을 (화이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18세 이상 성인의 3차 접종 간격을 2차 접종 후 3개월 뒤로 일괄 조정했으며, 기간 단축에 따른 사전예약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홍 접종관리팀장은 "접종 간격 단축으로 12월 중에 약 2500만명, 내년 1월에는 1200~1300만명 정도 대상자가 늘어나게 된 상황"이라며 "3차 접종에 사용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충분히 공급이 가능하다. 접종을 다 맞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접종관리팀장은 4차 접종 여부에 대해 "지금 4차 접종에 대한 내용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라며 "국내 방역 상황과 허가 여부, 다른 나라의 동향, 연구 결과 등을 충분히 검토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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