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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결코 가볍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CMO는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고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오미크론 변이 사망률이 델타 변이 사망률보다 낮지만 오미크론 변이도 확산에 적합하고 심각한 바이러스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언젠가 델타 변이를 밀어낼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당분간 두 변이가 공존할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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