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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재명 35.4% - 윤석열 33.3%, 오차 범위 안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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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통령 선거가 82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SBS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먼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3월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35.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3%로, 격차는 2.1%포인트,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1%였습니다.

지난달 말 SBS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니, 이 후보는 2.7%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1.1%포인트 내렸습니다.

심 후보는 0.7%포인트 하락, 안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후보는 30·40대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각각 더 많은 지지를 받았고, 50대와 20대 이하에선 팽팽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선 윤 후보, 진보층에선 이 후보 지지가 압도적인데,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중도층에서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SBS 조사에선 윤석열 34.1, 이재명 28.3%였는데, 이번 조사에선 이재명 35, 윤석열 28.4%로 오차 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섰습니다.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이재명 45.5, 윤석열 43.8%로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후보 간 입장의 차이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 같다가 5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정권 재창출 40.9, 정권 교체 50.7%로, '정권 교체' 응답이 9.8%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42.5, '잘 못하고 있다' 53.5%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1년 12월 14일~15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6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7%, 유선 13%)
응답률 : 17.6% (5천758명 접촉하여 1천16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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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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