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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30년' 1기 신도시의 미래는?…21일 군포시청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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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30년, 도시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조성 30년'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상생 협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토론회는 1기 신도시가 조성된 경기 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시가 노후 신도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한준 국토교통연구회장이 좌장을 맡는 가운데 홍경구 단국대 교수가 '3기 신도시 조성과 1기 신도시의 시사점', 신동우 아주대 명예교수가 '노후 1기 신도시의 문제점과 정부의 대응과제'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한대희 군포시장과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윤정중 LH 토지주택연구원 스마트도시연구실장, 이재용 산본공동주택리모델링사업연합회장이 토론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토론회는 군포시청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오프라인 토론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청객이 50명으로 제한된다.

앞서 5개 지자체 시장들은 10일 국회에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과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및 정부의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한 바 있다.

1기 신도시는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다.

1989년 조성 계획이 발표되고 나서 1992년 말까지 5개 신도시에는 순차적으로 총 432개 단지에 29만2천9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주민들이 입주했다.

올해 분당신도시가 입주 30년이 됐고, 내년과 2023년에 일산, 평촌, 산본, 중동신도시가 준공 30년을 맞게 되면서 해당 도시들마다 주택 노후화로 인한 상·하수도관 부식, 주차난 등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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