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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李 "집값 정책 변화 보여줘야…한시적 양도세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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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집값 문제에 정책적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며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19일 이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의원단 간담회에서 "민주당의 보다 큰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국민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민주당이었으면 하고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 지지율 회복 △집값 안정 △소상공인 지원 등이 다뤄졌다.

미국에서 귀국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박 전 장관은 후보 직속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은) 우리와 비교해 보유세는 확실히 높고 양도세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낮다"며 부동산 세제 개편을 주장했다.

그는 "메릴랜드 주는 보유세가 0.8~1.5% 정도이며 10억원 집은 1년 보유세가 1000만원 가량"이라며 "뉴욕은 100만불 이상의 집이 거래될 경우에는 부유세(Luxury Tax)가 1% 포인트 추가되며 경치가 좋은 곳은 강변세가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1가구 1주택에 대해선 더 큰 집으로 이사가면 양도세가 거의 없고, 18세 이하는 집 보유를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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