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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與 "김건희 뉴욕대 이수 이력도 허위"…野 "가짜뉴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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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 의혹에 대한 각 후보들의 사과와는 별개로 상대방을 향한 여야의 공세는 주말 내내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뉴욕대 연수 이력이 학력을 부풀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실제 연수 사진까지 공개하며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씨가 안양대와 수원여대 교수직 지원 당시 제출한 이력서입니다.

미국 뉴욕대 스턴스쿨 연예 미디어 과정 연수, 뉴욕대 연예 미디어 비즈니스 최고위 과정 경력이 각각 기재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뉴욕대 확인 결과 같은 이름의 학사 과정이 없고, 비슷한 이름의 다른 과정 역시 2년 짜리라 이수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허위 경력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기남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건희 씨가 허위 학력으로 강단에 섰다면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국민의힘 측은 김 씨가 다닌 서울대 지도자 과정 중 뉴욕대 연수가 포함돼 있었다며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연수 활동이 담긴 사진과 동료의 증언도 공개됐습니다.

설기환 / 前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뉴욕에 다 다니면서 거기 회사 사람들 만나서 현장 방문하고 같이 토론하는 것들을 진행했으니까…."

그러자 민주당은 "한달짜리 방문을 학력란에 기재한 것 자체가 학력을 부풀리려는 목적" 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김 씨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도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선대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해명없는 억지사과, 질문 안받는 회피사과"라며 "개사과 시즌2"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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