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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여의도1번지] 가족 리스크에 '고개 숙인' 이재명·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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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가족 리스크에 '고개 숙인' 이재명·윤석열

■ 방송 : <여의도1번지>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성회 정치연구소 싱크와이 소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회 정치연구소 싱크와이 소장과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이재명·윤석열 후보 가족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대선판을 뒤덮고 있습니다. 불법 도박과 허위 경력 의혹은 일부 사실로 드러났고 후보들은 연일 공개 사과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대선처럼 후보와 가족의 사생활이 유권자 표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선례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논란 자체보다 사과 방식과 대응이 문제라는 지적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여야 선대위가 앞다퉈 '공작설'이나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유권자들은 두 후보가 고개를 숙인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데요. 구체적 증거도 없이 네거티브를 이어가는 행태로 정치혐오만 부추긴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양강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이어지자 제3지대 후보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양당 후보가 미덥지 않다면 제3지대가 부상하기 마련인데요. 거대 양당 후보의 높은 비호감도에도 불구하고 제3지대의 '반사이익'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미 대선후보 경험까지 있는 후보들의 존재감이 왜 이렇게 미미한 걸까요?

<질문 4> 후보들은 정책 행보로 분주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임기 내 지역화폐 50조 원 발행과 전 국민 소비쿠폰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정부와 야당을 향해 100조 원 보상 지원과 추경 편성을 촉구했는데요. 보상이 부족했다며 머리 숙인 이 후보의 뜻에 정부가 화답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첫 안보 행보에 나셨습니다. 다양한 군인 처우 개선을 약속했는데요. 보수진영 주자로 안보 강화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건데요. 한편 지지층 확산 책임을 맡고 있는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하면서 그동안 약한 고리로 지적된 20대 여성 지지층 확산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6> 이재명 후보가 공시가격 관련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시가격이 지나치게 낮아서 과세 형평에 어긋난다는 비판은 오래전부터 제기돼오지 않았습니까? 공시가격 현실화는 조세 정의 실현의 전제조건으로 꼽히는데요. 문재인 정부가 박차를 가해 온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정하는 것도 '정책 유연성'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민주당과 정부가 현행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23일부터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시작으로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이 공개되는데, 가격 상승 폭이 가팔라 세금 부담이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당정이 원칙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감내하면서도 조세 정책 수정을 시도하는 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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