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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한 김정은, 올해 전 세계인이 3번째로 많이 검색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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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계기관 집계…구글 검색에선 '김정은 체중감량' 많이 입력

연합뉴스

국정원 "김정은 140kg서 20kg 감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 3월 6일 제1차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 모습(왼쪽)과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10.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전세계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이 3번째로 많이 검색한 정치인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통계조사기관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김 위원장의 이름을 월평균 190만 회 검색창에 입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월평균 700만 회 검색되어 1위에 올랐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0만 회 검색돼 그 뒤를 이었다.

김 위원장 다음으로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140만 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120만 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90만 회)이 각각 4∼6위를 차지했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주제어는 '체중감량'이었다.

김 위원장은 올해 6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전보다 확연히 마른 모습으로 등장해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구글 검색창에서도 지난 6월부터 '김정은 체중감량'이 자주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부 해외 매체에서 살이 빠진 김 위원장이 본인이 아닌 대역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지난 9월에도 관련 내용이 빈번히 검색됐다.

국정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약 140㎏에서 20㎏가량 감량된 것으로 분석하고,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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