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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서울 원룸 전세? '최저임금' 7년6개월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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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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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붙어있는 부동산 매물 전단.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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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원룸 전세를 구하려면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약 7년6개월을 모아야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서울에서 실거래된 단독·다가구 전용면적 30㎡ 이하 원룸형 전셋값은 평균 1억6361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시간당 8720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만원(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최저임금 근로자들이 월급을 하나도 쓰지 않고 약 90개월 모아야 대출 없이 서울에 원룸형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최저임금 전액 저축 기준으로 평균전세가격 도달까지 가장 오래 걸리는 자치구는 서초구(2억5544만원)로 약 11년 8개월이 소요된다. 이어 강남구(2억2993만원) 10년 6개월, 강서구(2억670만원) 9년 5개월, 양천구(2억261만원) 9년 3개월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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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근로자들은 소득 대비 월세 부담이 크다. 다방 분석 결과 올해 서울 전용 30㎡ 이하 원룸 평균 보증금은 2703만원, 월세는 40만원이다. 강남구(55만원) 서초구(51만원) 중구(48만원) 마포구(45만원) 용산구(44만원) 송파구(43만원) 종로구(43만원) 광진구(41만원) 서대문구(41만원) 등 9개 자치구는 평균 월세가격을 웃돌았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원룸 자취를 하면 이 가운데 약 22%를 주거비를 지출하는 셈이다. 여기에 관리비, 생활비 등을 더하면 자취생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는 게 직방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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