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겠다"고 밝혀
흉상 참배 |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김종욱 신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세월호 거치 현장을 찾았다.
김 청장은 22일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 신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그는 "국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 노을공원에서 고(故) 박경조 경위 흉상에 헌화 및 분향했다.
박 경위는 2008년 9월 25일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73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순직했다.
김 청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친 파도와 싸우며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해양경찰이라는 원팀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해양주권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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