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부산시, 내달 공공 배달앱 ‘동백통’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제구서 시 범운영…활성화 해법 찾기 ‘관건’

동백전골목특화카드 이달 24일부터 시범운영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부산시가 내달 부산 공공O2O플랫폼 ‘동백통’을 출시하기로 하고 활성화 해법 찾기에 나섰다. 현재 연제구서 시범운영 중인 ‘동백통’은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를 없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에 나서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실제 동백통 사용 시 불편했거나 보완이 필요한 사안도 발견된 만큼 내달 본격적인 시행 이전까지 불편사항들을 최대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3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 공공O2O플랫폼 ‘동백통’ 운영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동백통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가맹점 모집홍보 전략, 소비자 유입 및 사용활성화 방안, 민간앱 대비 개선·기대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동백통이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배달 중개플랫폼 수수료 경감을 통해 경영부담을 완화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공 판매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민간앱 대비 투입자원이 한정적인 공공플랫폼의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된 수영구(망미·남천동), 북구(만덕 1·2동) 가맹점 216곳에 이달 24일부터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를 도입한다.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는 부산시와 골목상권의 협업으로 탄생한 카드로,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 선정 지역에 특별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골목경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이번 카드 도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는 북구 만덕1동, 북구 만덕2동, 수영구 망미골목 일원, 수영구 남천동 등 네 군데를 선정했다. 이들 골목상권 내 골목특화가맹점 총 216곳에서 현장 발급과 사용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발급받은 카드는 동백전 앱 등록 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온라인 발급은 불가능하다. 부산시민이 골목특화카드를 등록해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기본 동백전 캐시백 10%에 추가 캐시백 5%, 가맹점 자체 선할인 2%를 더해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일반 동백전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본 캐시백 10%를 적용받는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