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동맹설, 무슨 얘기인가요?
A.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공급받아 OLED TV 생산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OLED TV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퀀텀닷(QD)-OLED TV의 공개를 필두로 OLED TV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Q. 양사의 협력은 실제 이뤄질 수 있는 건가요?
Q. 업계에서는 왜 이런 얘기가 지속해서 나오는 건가요?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QD-OLED 패널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율(생산품 대비 합격품 비율)이 낮고, 연간 생산량은 내년 기준 약 1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율에 따라 실제 생산량은 이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연간 TV 판매량은 약 4500만대에 달합니다.
Q. 동맹설이 현실화하면 어떤 회사가 더 좋은 건가요?
A. 실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경우 양사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보는 ‘윈-윈(WIN-WIN)’ 협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도 내년 OLED 패널 생산량을 1000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힌 만큼 삼성전자라는 새로운 대형 고객은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입니다.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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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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