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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재명 "선택적 모병제"…윤석열 "양육비 신상공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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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징집병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고 군 인력을 전문화하겠다는 '선택적 모병제'를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양육비 미지급 부모의 신상공개 범위를 늘리는 등 '돌봄 위기'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징집과 직업군인제를 혼용한 '선택적 모병제'를 공약했습니다.

집권하면 임기 중 징집병 규모를 현재 30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절반 축소하고, 대신 전투부사관과 전문 군무원을 각각 5만 명씩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모병 된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은 첨단장비 운용과 전투지휘 같은 전투 전문성과 숙련도가 높은 직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병사의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려서 '200만 원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핵심 선거 전략을 행보로 이어갔습니다.

아동 고아와 18세가 넘은 퇴소자들을 위한 단체인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해 직접 요리를 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시설에서 나온 뒤 겪는 생활고 등을 전해 들은 윤 후보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의 신상을 공개할 때 사진까지 포함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다른 부모로부터 양육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미지급자 신상공개와 양육비 이행 강화 등에 나서겠습니다.]

윤 후보는 또 SNS를 통해선 공공임대주택 연평균 10만 호 공급 같은 부동산 공약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비판한 기자회견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선거 전략을 가다듬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산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하고, 80대 운전자 승용차의 돌진으로 할머니와 손녀가 숨진 사고 현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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