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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윤석열, 선거전략 고민…'김건희 사과해야'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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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거전략 고민…'김건희 사과해야' 목소리도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성탄절 하루 휴식을 취하며 정책공약과 선거전략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대위 내부에서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논란에 대해 추가로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도 여러 자문을 구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성탄절 공개 일정을 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는 앞으로의 선거 전략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하차와 익명의 '핵심 관계자' 논란, 연이은 말실수로 지지율 부침을 겪고 있는 만큼 '숨 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논란 대응책을 놓고, 선대위 내에서 격론이 펼쳐지는 데 대해서도 해법을 고민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은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며, 김건희씨가 직접 사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준석 대표도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의 인터뷰 보도를 인용하며, 김건희씨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윤 후보는 조율된 의견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24일)> "그 내용은 모르겠고요. 무슨 말씀인지…제가 이따가 당사에 돌아가니까 한 번 무슨 말씀인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분란을 겪고 있는 선대위의 운명을 놓고도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해를 맞는 이번 주를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24일)> "선대위의 정체 상황이 지속될수록 아마 큰 단위 변화를 원하는 그런 목소리가 커질 것…연말·연시 기간을 거쳐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절 하루 생각을 정리한 윤 후보는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장과 복지,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며 공개 일정을 재개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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