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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대장동 찾은 尹 "좌시할 수 없는 대국민사기…진범 잡아들는 것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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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첫 대장동 현장 방문 "진실규명 해법은 특검뿐"

이재명 겨냥 "피하면 피할수록 책임과 죗값만 무거워진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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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절대로 좌시할 수 없는 '대국민 사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다 숨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말한 것을 두고 이렇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열흘이나 해외 일정을 함께 다녀와 놓고 누구인지 모른다는 이 후보, 그 새빨간 거짓말을 누가 믿겠습니까"라며 "반드시 감춰야 하는 게 있기에 도망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렇게 진실을 덮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심각한 오산"이라며 "피하면 피할수록, 그 책임과 죗값만 무거워질 뿐"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대해 "민주당 후보를 지켜내겠다는 민주당 정권의 은폐 수사,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이 후보의 특검 회피, 더 이상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다"며 "오직 진실 규명의 해법은 특검뿐"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후보 눈치만 보느라, 스스로 특검에 나서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스스로 궤멸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대장동 게이트가 민주당 몰락의 게이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대장동 게이트 실체의 규명과 엄정한 처벌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과 정책을 정상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정권을 교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국토 전체가 대장동 게이트로 뒤덮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정과 정의 실현은 대장동 진범을 잡아 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공익의 탈을 쓰고 천문학적 이익을 챙긴 집단과 범죄집단을 확 뿌리 뽑아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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