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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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을 시즌3까지 제작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28일 KBS와의 화상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시즌2와 3에 대해 같이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제작이 공식화된 데 이어 시즌3 제작도 추진 중이라는 뜻이다. 황 감독은 "조만간에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긍정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후속편 내용에 대해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며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다뤘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구독자 1억4000만 가구 이상이 작품을 시청하며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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