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질문에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의 대사면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8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의 경우,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는지와 충분한 응보의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또 일반 예방이나 특별 예방이라는 형사 처벌의 목표를 이뤄냈는지 등을 한번에 다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통합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통합이 가끔 봉합과 혼용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며, 적당히 묻어두고 봐주고, 또 없는 것으로 치고 넘어가자는 건 통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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