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신항 건설 조감도./사진제공=창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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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로 본격화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분과위원회에 이어 28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결정했다.
진해신항의 대규모 사업 및 장기간 사업 기간을 고려해 지난 2월 1단계 9선석 대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했고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의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022년 상반기부터 1단계 9선석에 대한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7조9000억원을 투입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2032년에는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컨테이너부두 9선석이 개장한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15조여 원을 투입해 총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년 기준 4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세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해신항 건설로 28조4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7만8000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항만 총 60선석 중 36선석을 경남도가 확보하게 되어 항만 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및 철도와 연계한 세계적인 트라이포트 물류허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신항과 마산항, 진해항 등 3개 항만을 갖춘 창원시가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진해항에 대한 항만특례사무를 이양받는 만큼 진해신항에 대한 항만정책 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해 진해신항이 동북아 중심기지로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 건설사업 국비 145억원 확보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2022년 상반기 기초조사용역 등이 본격 추진된다"며 "진해신항이 세계적 물류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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