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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27일 기준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전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44만명으로 지난해 12월 수준을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 속도가 기존 변이보다 70배 빠르지만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친 경우 증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현격히 증가하지는 않은 게 그나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확진자가 증가하면 몇 주 뒤 사망자도 늘어나는 추세가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지역의 초기 자료를 보면 둘 사이에 '탈동조화'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의 확진자 증가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진단 수단 등이 개선된 데 따른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더라도 부스터샷까지 맞은 경우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서 "정부 당국자가 공동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확진자보다) 입원환자와 사망자 수를 면밀히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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