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사업/사진제공=전라북도청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통과된 새만금 인입철도 건설을 2022년부터 곧바로 기본계획을 착수할 계획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심의가 통과됐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국비 1조2953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신항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을 거쳐 대야를 잇는 총 연장 47.6㎞ 규모의 여객·화물 병용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건설되면 새만금항에서 장항선, 호남선, 전라선과 연계가 가능해 주민들의 교통편익 향상과 새만금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철도 교통물류 수송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중인 새만금 국제공항(7800억원)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2024년 준공, 2조1116억원), 동서도로(2020년 준공, 3637억원), 남북도로(2023년 준공, 9647억원), 새만금 신항만(2030년 1단계 준공, 2조6139억원) 등이 연결된다.
전북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철도, 공항, 항만, 도로가 하나로 모이는 '트라이포트'가 완성되면 새만금을 향한 접근성과 수송능력 등이 증가해 산업물동량 처리뿐 아니라 인적 교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새만금지역 내부개발 촉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에서 시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B/C=1.11)이 입증됐다. 생산유발효과는 3조3066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8000여명,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555억원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송하진 지사는 "국토부·기재부를 지속 방문해 성공적인 새만금 사업을 위한 교통기반시설로써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며 "이번 새만금 철도교통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투자 유치가 촉진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세미 기자 semi409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