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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측 “尹 측 허위 사실로 혼탁케 해”…아들 입시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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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고려대 경영학과 수시 입학… 삼수 아닌 재수

차남 고려대 정경대… 언어·외국어·사탐 1등급

세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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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국민의힘 측이 주장하는 이 후보의 자녀 입시 의혹 문제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며 일일이 설명했다.

이 후보 측 선대위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이날 자료를 통해 “윤석열 선대위의 흑색선전 선거가 극심해 지고 있다”며 “아무리 선거 판세가 불리하다고 하더라도, 공당이자 제1야당 후보 선대위가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선거를 혼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허위 사실을 유포한 관계자들 모두를 내일 고발해 불법 선거, 네거티브 선거에 치중하고 있는 윤 후보 선대위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경고했다.

이하 이 후보 선대위에서 설명한 내용

─ 윤 후보 선대위가 제기한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재명 후보 첫째 아들의 고대 경영학과 입학과정

─ 이 후보 장남은 2012년도 대입 당시 고려대 일반 수시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2011년은 2월에 고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하여 2012년에 해당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삼수를 하고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는 국민의 힘 66명 의원들의 주장은 명백히 가짜입니다.

─ 첫째 아들은 논술 및 학생부로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하였고, 논술시험 등을 보고 합격하였습니다. 이 전형에서 첫째 아들은 논술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 수리(나), 외국어, 사탐 등 과목에서 1등급을 맞아 최저학력기준 조건에 모두 충족해 최종합격하였습니다.

2. 이재명 후보 둘째 아들의 고대 행정학과 입학과정

─ 이 후보 차남은 2013년도 대입 당시 고려대 ‘수시 국제전형’ 정경대학에 지원하였고. 학과를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2학년 때 정경대학 행정학과로 결정되었습니다. 김진태 위원장의 고려대 경제학과 진학 주장은 가짜 뉴스입니다.

─ 차남의 2013년도 대입 당시 고려대 수시전형은 1)국제 2)과학 3)체육 4)ok u미래인재 특별전형이 있었습니다

─ 차남은 국제 전형으로 정경대학학부에 합격했습니다

─ 고대 특별전형 항목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차남은 당시 수능에서 언어영역, 외국어영역, 사탐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 세부전형은 별첨한 2013년 입시요강을 참조하여 주시 바랍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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