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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김건희 오빠 “쥴리? 동생 술 한 잔도 안 해···의혹 제기 '타진요'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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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증명서에 단 하나의 위조도 없어"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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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친오빠가 동생의 유흥주점 근무와 경력 부풀리기 의혹 등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김건희씨의 친오빠 김씨는 30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대학 졸업했다고 졸업증명서 갖다 내면 졸업증명서가 진짜인지 증명하는 것과 똑같다. 옛날 타블로처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는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장과 성적표를 공개하고 대학도 그가 학교를 졸업한 것이 맞는다고 공식 답변했지만, 이들은 타블로와 가족들에 대한 의혹제기와 악플을 멈추지 않았다. 타블로 측은 결국 법적대응에 나섰고 이들은 2012년 항소심에서 실형이 확정됐다.

김씨는 ‘타진요가 증거를 내도 계속 의심하는 것처럼 지금 그런 구도에 있다는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정확하게 제 여동생은 단 하나도 위조를 하거나 사본을 낸 게 없이 전부 원본을 냈다”고 답했다. 그는 “보통 경력증명 같은 경우 저도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 밑에 있던 직원이 다른 회사 갈 때 좀 유리하게 경력을 써서 경력증명서를 작성해주는 건 일반적이었다”고 했다.

김씨는 또 이른바 ‘쥴리’ 의혹에 관해서는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저는 평생 제 여동생이 사석에서도 술 먹는 걸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맥주 한 잔도 입에 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건희씨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허위이력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주희 인턴기자 heehee21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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