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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李 코로나19 전담병원 방문...尹 충북에서 불교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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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방문했습니다.

1박 2일의 TK 순회일정을 마친 윤석열 후보는 충북 단양에서 불교계 행사에 참석한 뒤 서울로 향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오늘은 방역 현장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조금 전 경기도 고양에 있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찾았습니다.

최근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병상 확보가 시급한 과제가 된 상황에서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한 민간 병원을 격려차 방문한 겁니다.

이 후보는 이곳에서 의료진, 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어려움을 듣고 병상 확대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 후보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민간병원들이 공익 영역에서 해야 할 일들을 대신 담당해주고 있기 때문에 손실을 보면 안 되고 당연히 피해 없게 복귀할 수 있도록 또 열성을 다해서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저희도 잘 챙겨보겠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당사로 돌아와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 정책 공약도 발표합니다.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대적 재원 투입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국민 정책제안 행사에도 나서는데요,

이 후보는 그동안 SNS를 통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이른바 '소확행' 공약을 꾸준히 발표해왔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내놓은 소확행 공약을 요약·소개하는 자리를 갖고,

앞으로 국민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이재명 플러스'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최근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윤 후보를 제치는 이른바 '골든크로스'를 이루면서 민주당 선대위도 고무된 분위기인데요, 민생과 밀접한 '방역'과 '정책' 행보로 올 한해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충북 단양에 방문했죠?

[기자]
네, 1박 2일의 TK 순회일정을 마친 윤석열 후보는 어제저녁 충북 단양으로 이동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이곳에서 대한불교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해 법회에 참석해 불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관한 질의 응답을 가졌는데요,

윤 후보는 특별사면 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 후보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지금 정치인입니다. 제가 공직자 신분으로서 법 집행을 한 부분과 정치인으로서 국가를 위해서 다 크게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평가 그리고 국민의 통합 이런 것들을 저는 지금 생각해야 하는 입장이고….]

또 최근 선대위 쇄신을 둘러싼 내홍을 두고 이를 갈등으로 보지 않는다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후 곧바로 서울로 올라와 늦은 오후 시내에서 열리는 자영업자 추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을 위로하고 현 정부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 대표의 선대위원장직 사의 표명 이후 내홍을 겪으면서 잇단 논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면서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지만, 이 대표는 선대위 쇄신을 요구하며 복귀 의사가 없다는 뜻을 거듭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찬 회동에서 김 위원장이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를 설득해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새롭게 전열을 정비할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국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본회의가 열렸는데 어떤 법안들이 처리됐나요?

[기자]
네 국회는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과 정치개혁 법안들을 처리했습니다.

특히 만 25세로 규정된 국회의원, 지자체장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당장 내년 3월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부터 고3 학생도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예정된 언론 미디어제도 개선 특위의 활동기한도 내년 5월까지 연장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본희의에 앞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어제 법사위에서 충돌했던 '공수처 통신조회' 논란에 대한 규탄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김기현 원내대표는 김진욱 공수처장은 사퇴를 하고 감옥에 가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여당은 공수처의 통신조회는 사찰이 아닌 정당 활동이란 점이 분명해졌다며, 윤석열 검찰의 통신조회 기록을 거론하며 '윤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국민이 자신도 모르게 수사기관에 통신자료가 제공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적 개선에 나설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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